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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제: 21세기 선교 제1강 서론

2002.08.08 13:55

이계준 조회 수:836 추천:8

21세기라는 정보사회에서 PC강좌를 통해 여러분과 만난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 강좌의 주제는 "21세기 선교"이다.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정보사회 또는 문화시대라고 정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그림의 윤곽일 뿐이지 그 내용이 무엇인지 확실이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21세기는 매우 불확실한 시대라고 규정하는 학자도 있는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크리스쳔은 어쩌면 이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하느님을 믿고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선포할 사명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불확실성 속에 살아가는 동료 인간들에게 가장 확실한 삶의 진리를 전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이 책임을 십분 완수하여 하느님께 영광돌리고 이웃과 세계에 평화의 복음을 전달하려면 확고한 신앙에 기초한 건전한 선교신학이 전제되어야 한다. 바로 여기에 이 강좌의 목적과 의미가 있다.
이 강좌는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것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선교신학의 이론적 근거. 2. 지난 2000년 역사에 나타난 선교의 발자취. 3. 21세기 정보 및 문회시대와 다원화사회에서 선교가 나아갈 길 등이다.
이 강좌는 주로 평신도를 위한 것이므로 난해한 신학이론을 배제하고 평신도의 선교이해와 실천에 초점을 마추겠다. 좀 더 깊이 연구하실 분에게는 책을 소개해 드릴 수 있다.
1960년대 이후 소위 근대화 정책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교회는 기적적인 성장의 길을 달려왔다. 70년대의 대부흥집회와 교단 마다 선교 100주년 사업의 결과 개신교는 천문학적 교회, 교인 및 재정의 증가를 가져왔고 세계 대형교회 50개중 그 절반이 한국에 있다.
한국교회는 1980년대 전후로 하여 해외선교에도 큰 관심을 지녔다. 이슬람, 불교, 힌두교 국가는 물론 심지어 기독교가 지배적인 국가에 까지 선교사 파송과 재정지원을 하였다. 지금 그 수자는 확실하지 않으나 각 교단이 파송한 선교사는 약 4000명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선교활동하는 이들을 합하면 엄청난 수에 이를 것이다. 이것은 이미 18-19세기에 서구교회들이 자기 나라의 식민지 확장운동에 편승하여 사용하였던 선교방법이었다. 과연 이런 선교가 지구촌이 형성되고 문화와 종교의 다원성이 인정되는 21세기에도 타당한가라는 질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아마도 기독교 선교 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복잡한 사안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일찍이 16세기에 M. 루터가 평신도를 포함한 "만인 사제직"을 역설한 바 있는데 그 현실이 21세기에야 이르어지는 것 같다. 교회는 곧 평신도인 동시에 다원사회에서 선교의 주역은 평신도이기 때문이다. 전통적- 교회중심적 선교 곧 교회. 교파, 기독교 확장을 선교로 간주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사회 및 역사중심적 선교 곧 이 땅 위에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할 평신도의 시대가 닥아 온 것이다. 여기에 평신도신학의 중요성이 있다.
미래 교회와 인류의 운명은 선교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각성되고 훈련된 평신도에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부과된 사명을 충실히, 겸손하게 수행하려는 마음 가짐으로 이 강좌에 참여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