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사랑하는 교우  여려분, 어제는 얼마나 기쁘고 흐뭇하였습니끼?

저는 너무 감격한 나머지 밤잠을 설쳤는지 오늘도 정신이 멍 합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시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예배 순서는 하나 하나가 참여하시는 분들의 정성과 열정이 차고넘쳐서인지

모든 순서가 그렇게 은혜와 감격을 자아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두 시간이란 우리 교회 초유의 긴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거나 분위기가 딱딱하지 아니하고

기쁘고 흥겹고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으니 참으로 오래 기억될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음악 순서는 우리를 즐겁게도 하고 놀라게도 하며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작곡가이신 정주영 집사님의

처녀작 연주는 실로 그의 작품인지 의심할 정도로 놀라운 솜씨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부인의

지도를 잘 받으면 대성할 소지가 크다고 봅니다.  선민군의 색스폰 연주와 탁월한 임 선생님의

아리아는 우리를 음악의 황홀한 세계로 몰입시켰습니다.  그리고 SAM의 찬양은 성가의 절정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무대에 밤속 성가대의 등장은 공마단의  광대와 같았습니다.  신앙과 지성의 최고를 자처하는 분들이

어설픈 노래와 엇박자의 율동을 보이면서도 전혀 부끄러워할 줄 몰랐습니다.  실로 교회 밖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희극이 연출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웃을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우리를 웃기고 기쁨을 나누려고 작심하고 나온 것인데 바로 그것이 복음의 본질

곧 Good News, 기쁜 소식이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기대해서 밋지는 일 없을 겁니다. 

 

축제의 절정은  뭐니 뭐니 해도 격조 높은 와인을 곁드린 만찬이었을 것입니다.  모종의 압력에 의하여 장로직을

수락하고도 얼마나 좋았던지 그토록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마련하므로 장로된 분들도 기쁘고 교우들과 하객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니 실로 하늘나라 잔치가 따로 있을 수 없겠지요.  내 직감에  SAM 멤버들은 우리 식탁에

"놀랠루야!"하며 노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자주 불러달라고 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원로 목사에게

음식을 배달한 분이 어느 자매인지는 몰라도 원로를 채식동물로 착각했는지 접시에는 야채 뿐 맛 좋은 갈비와 새우는

눈 싳고 보아도 없었다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초청받은 두 강사는 우리 교회의 모습을 보고 경끼 날 정도로 놀라고 기뻐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멋지고 성숙한 교회의 model을 실제로 본 적이 없거든요. 

 

이제 우리는 자축, 타축의 감정을 넘어 새로운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함께 손을 잡고 비상합시다.

교우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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