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기도문



기 도 문 (2014. 4. 20. 홍정호 목사님 담임 목사 취임 예배)



 



온 세상을 생명감이 넘쳐나는 연초록색으로 변모시키고,
붉은 산다화와 진달래, 철쭉 등을 화사하게 피워서, 창조하신
세상이 이처럼 활기찬 생명으로 가득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홍정호 목사님께서 저희 교회의 담임 목사님으로서 정식으로 취임하시는 참으로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홍 목사님은 깊은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진실함과 부드러운 성품으로 저희 교인들에게 다가오셨고, 이런 목사님을 저희 교회에 보내 주신 하느님께서 신반포 감리교회에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우리 교회는 창립 당시부터 세상에 흔히 있는 교회가 아니라, 제대로 하느님의 사업을 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했고, 교회 헌장을
제정해서 예배 때에 낭송하면서 그 정신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을 지닌 서른 두 살의 신반포
감리교회에다, 30대의 젊으신 홍 목사님께서 꿈꾸시던 참신한 목회의 이상을 더해 교회다운 교회,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교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가난하던 우리나라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경제적인 발전을 하는 동안에, 인심이 각박해지고, 교회를 등지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럴수록 우리 기독교의 중심적 가치인 믿음과 사랑의 실행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즈음입니다.



이번 진도 앞바다 ‘세월호’ 선박 조난 사건을 보도하는 신문 기사를 인용해 보면,



물이 들어차는 선실에서 열일곱 살 딸이 엄마 전화기에 제 얼굴을 찍어 띄우며 말했다. ‘어떡해, 엄마 안녕. 사랑해.
한 아들은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 고백했다. ‘엄마, 말 못
할까 봐 미리 보내 놓는다. 사랑해.’ 연극반 아이가 남긴
말도 ‘사랑한다’였다. ‘연극부, 다들 사랑해.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용서해 줘’. 2학년 4반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과 나눈 대화방 문자도 모두 ‘사랑합니다’로 끝났다.



조난당한 배 안에 갇혀, 죽음을 눈앞에 둔
이 학생들에게는 더 이상 실현할 수 없게 된 ‘사랑’이 얼마나 절박하고 안타까웠을까요. 우리로서는 위로할
길 없는 그들과 가족들에게 하느님께서 큰 위로를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도 숨을 쉬고 살아가는 저희들이 우리의 신앙 생활과 일상 생활을 통해 얼마든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하느님,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교회 창립 초기부터 중요 사업으로 벌이고 있던 선교 사업이 어느새인지 느슨해지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동안 홍 목사님의 끈질긴 노력으로 청년들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여 청년들의 유대가 강화된 것을 보면서, 저희는
홍 목사님의 인도하심과 우리 교인들의 진심어린 호응을 통해 우리 교회의 원래의 모습처럼 활발한 선교 사업도 활짝 피어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렇게 해서 하느님의 돌보심 안에서 우리 교회가 홍 목사님과 함께 다시 한번 젊고 활기찬 교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희는 홍 목사님과 신앙 생활을 함께 하는 동안, 하느님께서
목사님에게 주신 다양하고 심오한 능력이 많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신반포 교회의 시무를 시발점으로, 모든 사람이 흠모하는 교회를 일구어 내는 큰 목회자로 성장하시기를, 또한, 큰 신학자가 되어 우리 인간들의 신앙 생활의 좋은 길잡이가 되실 수도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유능하고 진실한 하느님의 사람 홍 목사님의 큰 그릇을 활짝 꽃피워 주시고
키워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홍 목사님이 목회 활동을 하시는 동안 묵묵하게 그 뒤쪽에서 상냥한 웃음 가득히 친밀하고
자상하게 목회 활동을 뒷받침해 오신 박진희 사모님도 기억해 주시옵소서. 하느님께서는 이미 홍 목사님
가정을 축복하셔서 귀염둥이 세현이와 이현이 자매를 주신 것 또한 감사하면서, 이 가정에 건강을 비롯한
모든 것을 넘치도록 채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신반포 교회에 홍 목사님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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