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기도문

넘치는 사랑 속에 저희의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 

 

장맛비 속에서도 저희들에게 아무 탈 없이 주님 성전에 나아와 찬양과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농부들과 기상관계자들은 너무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수십 년만의 처음 가뭄이라면서 걱정했던 것이 아주 오래 전인 듯, 이 땅에 사는 오늘의 저희들은 지나치게 많이 오는 장맛비로 인하여 앞으로 발생할 피해에 전전긍긍하고 있음을 봅니다. 

 

수천, 수만 년 전, 노아의 방주를 통해서 주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허약하고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음을 보여 주신 주님이시여,

희는 주님께서 다시는 물로 인간을 벌하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으로 무지개를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전해오는 기이한 기후 변화 소식을 들으면서 저희는 저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무지개만을 기억하고, 주님이 이 지구상에 허락한 모든 생명과 함께 하라고 하신 말씀은 잊고 사는 것이 아닌지 반성해봅니다. 

 

저희 인간들은 주님이 이 지구상에 존재할 것을 허락하시고 우리 인간들과 함께 살라고 명하신 자연계와 함께하고 나누기 보다는 마치 우리 인간이 이 지구상의 주인이나 된 듯이 함부로 사용하고 마구 오염시키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작은 미물에서 무섭고 사나운 큰 동물까지 내일을 위해 음식을 저장하지 않으며, 생명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의도적으로 다른 생명을 해하지 않으면서 자연계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지구상의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각자 종족보존의 원칙에 따라 열심히 새끼들을 건사하고 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여 하나님의 형상을 허락하시고, 주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을 사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 지혜와 의지를 주신 저희들은 지금 어떠한지요? 

 

과거 저희 조상들이 바벨탑을 높이 쌓을 수 있다면서 인간의 지혜와 능력을 자랑했지만 서로의 언어가 달라지면서 바벨탑을 쌓지 못했던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오늘 날에도 과거와 똑같이 저희 인간들은 지혜와 능력 그리고 힘이 있어 높은 구조물도, 생명체도 만들 수 있고, 이 자연계도 우리 마음대로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지진과 가뭄, 홍수 등과 같은 자연현상 앞에 한없이 허약하고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여 주님은 저희 인간들에게 이 세상에서 경작하고 번성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셨으나, 저희는 너무나 욕심이 지나치게 많아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경작하고 번성해 나감을 너무나 자주 잊어버리고 있음을 고백하나이다. 저희 하나하나는 너무 나약하고 부족하니 주님이 허락하신 의지 안에서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영적인 가르침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또한 영적인 가르침을 듣는 귀와 믿음으로 주님의 주신 말씀을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바랍니다. 

 

사랑과 은혜의 주님, 신반포교회 교우들 중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신도들이 많아 있사오니 주님께서 이들을 축복하시어 건강의 처소에 거하게 해 주시고, 영적 강건함을 늘 지켜주시옵소서. 또한 저희들과 늘 고락을 함께해 오신 이계준 목사님에게 건강과 복락이 늘 넘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고 사모님을 비롯한 온 가족의 평강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신반포교회를 돌보시는 홍전도사님 내외분의 헌신을 위로해 주시고, 숨은 곳에서 주님께 봉사 드리는 각 부서의 손길들을 축복해 주시어 맡은 일을 수행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대속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의지하여 기도드리옵나이다. 

 

박종옥 권사님 기도문 (2012년 7월 15일, 성령 강림 후 제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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